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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ine Days...

아발론온라인 [Avalon-Online, Movon Corporation, Online S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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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 온라인(http://www.avalononline.co.kr/ )

 

1차 Closed Beta Tester에 선정이 되어서 오늘부터 시작해본 게임이다.

게임은 전략과 롤플레잉을 섞어논 실시간 SRPG 장르라고 생각하면 될듯

하지만 이러한 게임이 처음은 아니다.

 

Warcraft 3의 유즈맵 중 하나인 "카오스"모드를 온라인으로 개발한 버전인 듯하다.

아쉽게도 유즈맵은 저작권이 인정되고 있지 않기에 모드 제작자가 참여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단지 카오스 모드를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것은 아니다.

종족과의 전략모드 외에도 시나리오 모드를 통하여 싱글 플레이와 스토리를 느낄 수 있게 꾸몄으며

종족과 상관없이 함께 던전을 탐험하는 모험모드도 갖추고 있어 쉽게 질리지 않게 하였다.

 

장점

1. 빠른 로딩 

카오스는 상당히 로딩이 길었고 고사양을 요구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이 되며

카오스때의 조금은 중구난방이었던 인터페이스와 시스템이 간결하고 틀이 잡히게 되어 시스템 로딩이 줄어 들었고

시스템 사양도 낮춘 듯 하다.

 

2. 사양을 낮춘 그래픽

워크래프트3와 같은 화려함은 조금 떨어지지만 게임을 즐기기에 무리없고 시스템 사양도 낮춘 효율적인 그래픽을 보여준다.

덕분에 왠만한 사양의 컴퓨터에서도 게임은 원활히 진행될 듯 하다.

 

3. 성장시스템

전략모드를 진행하며 가문이라는 자신의 계정과 사용한 케릭터의 경험치가 상승하고 이를 통하여 성장을 한다.

또 가문의 성장에 따라 스텟의 분배를 할 수 있게 하여 자신만의 가문 특성을 만들 수 있으며 주력 케릭터를 정하여

성장시키고 스킬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은 게임 몰입을 도와준다.

 

단점

1.  그래픽

원활한 진행을 위한 효율적 그래픽이지만 요즘의 화려한 그래픽에 비하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두마리의 토끼를 한번에 잡는 것은 어려운 일이니...

 

2. 밸런스

초창기워크래프트3 카오스에서는 종족의 밸런스와 캐릭터의 밸런스가 심하게 차이가 났었다. 그래서 초반에 인기 캐릭터를 선점하려는 마우스의 클릭이 엄청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발론온라인에서는 아직 종족간 밸런스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케릭터별 밸런스는 많이 아쉽다. 예를 들어 "오리엔트"종족의 탱커 케릭터인 이그니스는 체력은 좋지만 속도가 느리고 근접형이기에 종족대결인 전략모드에서는 정말 쉬운 상대가 될 뿐이다. 물론 팀플과 아이템으로 어느정도 보완이 되지만 초반에 느린 속도로 성장자체가 늦어지게 되어 결국 차이는 벌어진다.

 

3. 플레잉타임

약간 아쉬웠던 점이 플레잉타임이다. 종족전인 전략모드와 협동모드인 모험모드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하게되어 지루함을 사실 잘 느끼진 않는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점이 바로 싱글플레이인 시나리오모드이다. 내 성격상 맵의 이곳저곳을 탐험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즐기기도 하지만 현재 오픈된 첫째장 시나리오의 플레잉 타임이 약 한시간이다. 그리고 시나리오 진행이 결국은 몹을 잡으며 진행하는 것이기에 지루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좀 더 압축적인 시나리오 구성을 통하여 플레잉타임을 30~40분대로 맞추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약 3시간을 플레이하며 이정도를 느꼈으나 아직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인 점을 들면 서버도 안정되어 있고 완성도도 느껴진다.

그리고 앞으로의 유료화 모델은 부분 유료화가 될 것임이 아이템 창고 등에서 미리 보여지고 있다.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며 이제는 워크3 카오스가 아닌 아발론온라인 한판 하러 친구들을 꼬실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