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 요셉이형.. 난 형제가 내 동생 밖에 없지만사촌들이 다 또래라서 형제처럼, 남내처럼 잘 지냈다. 그 중 가장 맏이였던 훈이형은 일찍이 오토바이사고로먼 길을 떠났기에 남자는 고종 사촌인 요셉이형, 나, 내 동생 이렇게 셋 밖에 없었다.어제까지는... 오늘 갑자기 뜬금없는 아버지의 메세지가 왔다.요셉이형이 죽었다고. 어제밤에 교통사고가 났는데출혈이 너무 심해서 오늘 죽었다고..통화를 하는데 감이 오질 않았다.. 몇 시간 후 동생의 메세지도 왔다형이 죽어서 병원에 가고 있다고..통화를 하니 그 밝고 든든한 내 동생의 목소리가 어둡다.상황을 물어보고 의젓하게 있으라고 했다. 동생은 전화를 바꿨다.고모...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었다.외아들이 먼저 가는데 무슨 위로를 해드릴 수 있을까..고모가 오히려 할 말이 없지라고 말을 꺼..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