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tine Days...
맘이 아프다........
방랑구름
2006. 2. 25. 16:04
머.. 그리 대단한 건 아니지만
간만에 날새며 서핑도 하고 게임도 하다가
떠나볼까에서 일어났던 보험관련 글을 찾아서 읽게 되었다..
이제서야 읽다니 운영진 끝나고 너무 무심했나보다..
여하튼 그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또 오해가 일어난 것에 대해 씁쓸하기도 했따..
근데.... 정말 가슴아팠던 것은..
싸이미니 님의 홈피가 문을 닫았다는거...
물론 최근 1년동안 방문을 안하고 있기도 했지만
싸이미니님의 만화와 여행얘기는
행복한 웃음을 줄 수 있었던 곳이었는데...
떠나볼까에 있는 댓글로 추측해 보니
회원님들끼리의 오해, 혹은 다툼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에 와서야 정확한 내막을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하다..
요즘 자주 생기는
인터넷 에서의 의사소통 문제는 정말 심각한 수준이란것을
또다시 깨닫게 되었다.
말 처럼 직관적이고 간편한 의사소통 대신에
글 이라는 격식을 차려야 하고 오해하기 쉬운 도구를 이용하는..
그리고 익명성 이라는 장점이자 단점을 가진 인터넷 세계에선
상대방을 좀더 존중하고 한번 더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할텐데..
사람들은 그것을 종종 잊어버리는 것 같다....
익명성을 무기로 소수의 의견을 마구 무시하는 것도 문제일테고..
그래봤자 인터넷으로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하는 사람은 인구의 반도 안될터인데..
내 글로 인하여 상처받은 사람이 없길 바라며
좀 더 즐거운 인터넷이 되어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