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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Abroad

2012.06.10 칸헤리 석굴 (KANHERI CAVES)

오랜만에 친구가 온 관계로 뭄바이 어디를 갈까 하다가 생각해 놓은 곳

사실 동굴 혹은 석굴이라면

뭄바이에는 엘리펀트 섬(Elephant Island)이 있지만 오전에 비가 오기도 했고

집에서 이동시간만 두시간이 넘는 길이어서 가까운 곳으로 방향을 잡았다

 

칸헤리 석굴은 뭄바이 북쪽의 "산제이 간디 국립공원(Sanjay Gandhi National Park) 안에 있는 동굴로 2~8 세기에 조성된 109개의 석굴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인도 가이드북인 "프렌즈 인도, 네팔" 의 뭄바이 편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아 많은 분들이 모르는 곳이지만 109개라는 석굴의 숫자와 힌두교 석굴이 아닌 불교 석굴이란 점은 뭄바이에 머물면서 가볼 만한 곳인 것 같다.

 

물론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까다롭기 때문에 외국인의 접근성은 떨어지는 곳이다.

난 물론 차로 이동해서 갈만한 거다

 

 

 

 

이곳이 바로 칸헤리 석굴 입구

 

 

 

올라가는 길에 원숭이들이

밥달라고 쳐다본다.

안주면 엄청 서운한 표정 짓는다 ^^;;

 

 

 

 

이곳이 바로 올라오면 보이는 석굴들

 

 

 

 

 

1번 석굴이란다 

 

 

 

아래에 있는 사람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능하다.

이 돌을 다 깎아 들어간 것이라니

대단하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2번 동굴

정말 얼마나 다 깎아놨는지를

볼 수 있는 모습

진짜 장난 아니다

 

 

 

2번 동굴.

저렇게 섬세하게 돌벽에

불상을 새겨 놓다니

역시 종교의 나라 인도답다.

 

참고로 왼쪽의 원은

인도에서 힌두교에서도 보이는 것인데

기도하는 장소, 명상하는 장소란다

여기가 종교적인 곳임을 알 수 있는 상징물

 

 

 

이렇게 조그만 것까지

세세하게 깎아놓았다

 

 

 

소풍온 아기~

인도애들은 눈이 다 커서 완전 인형이다.

다만 크면 다 똑같다 ㅋㅋ

 

 

 

이거 웃는 거다.

같이 갔던 아이는 한번 안기더니 울었다.

난 아이들과 친하다!!

 

 

 

3번 석굴

이것도 거대하다

 

 

 

3번 석굴 옆.

그럼 이게 4번이되나?

여하튼 또 다른 명상터? 기도터?

그렇다.

 

 

 기둥에도 저렇게

세밀한게 조각해 놓았다

 

 

 

 정말 거대한 석불

 

 

 

3번 석굴 안은 이렇게 거대하다

가운데의 신성한 부조 외에

옆의 기둥을 잘 조각해 놓고

천장까지 생각하면 그 규모를 예상할 수 있을 듯

 

 

 

원형부조 안에 촛불과 함께 기원하나 보다

 

 

 

산을 올라가면

이렇게 탁트인 광경이 보인다.

국립공원이라 녹지가 잘 보존되어 있는 듯.

 

 

 

여기서 보이는 조그만 구멍이

다 석굴이다.

물론 불상이 없이 그냥 방만 있는 곳들도 많다.

왜 다 만들다 말았을까?

 

 

 

내려오면서 2,3번 석굴을 한 번에

 

 

 

내려와 매점에서 사 먹은

망고주스~

인도는 역시 망고~

 

 

 

우기에 접어들 시기라

3개월만에 비를 봤다.

시원하니 좋았다

 

 

The End

 

 

Nikon D90

//Nikkor AF-S 18-200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