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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ine Days...

<img src="http://blogimgs.naver.com/nblog/ico_scrap01.gif" class="i_scrap" width="50" height="15" alt="본문스크랩" /> [명동]해산물 크림스파게티와 티라미슈, 비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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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의맛집 1068호]

명동에 있는 이탈리아 까페테리아 비꼴로(Vicolo). 비꼴로는 이태리어로 골목길이란 뜻이란다. 사실 골목안에 숨어 있어 쉽게 찾기는 힘들 듯 해서 골목길이란 이름과 보다 더 잘 어울린다.

실내는 벽돌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은은한 조명으로 약간 분위기가 살아난다. 여기서 주문한 메뉴는 오븐에 구운 해산물 크림소스 스파게티와 포테이토 피자.

스파게티는 도우에 쌓여서 나온다. 서빙하시는 분이 가운데를 슥슥~ 틈을 내어주신다. (사진 찍을려고 말씀드리는 순간 하셨다. 너무 스피디하시다. ㅡㅡ) 포크로 도우를 젖혀보니 안에는 홍합, 조개, 새우 한 마리, 오징어가 들어있다. 스파게티에는 소스가 안 묻혀있고 크림소스는 바닥에 가라 앉아 있다. 면을 소스에 묻혀서 먹는다. 크림소스는 담백한 느낌이다. 느끼함은 전혀 없다. 마늘향도 약간 나는 것 같다. 양은 적다고 볼 수도 없지만, 많다고 볼 수도 없을 정도이다. (그럼 적당하다는 얘기인가? 글적~)

포테이토 피자는 삶은 감자, 베이컨, 양파가 얹어져 있는데, 담백하다는 느낌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무엇인가 입에 확 끌리는게 없어서 아쉬웠다. 배가 부른 이유도 있었지만 하여간 한조각 남기고 왔다. ㅜㅜ

티라미슈 케익은 하루에 3~4개 정도만 한정 생산한다고 한다. 서빙하시는 분께 이유를 여쭤봤더니 잘 모르신다고 하신다. (오늘 크게 도움이 안되신다....) 아마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위해 신선도를 높이기 위함이 아닐까 하고 스스로 생각해본다. 티라미슈는 부드러움 그 자체이다. 입에 넣으면 스르르 넘어가는 느낌이다.

마무리로 여기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한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식사를 마무리한다.

일부로 멀리서 찾아올 필요는 없지만 이 근처에 계실 때 스파게티와 티라미슈 케익을 먹고 싶을 때는 찾아주어도 좋을 듯 하다.


가격해산물크림스파게티 9,900원(이하 부가세10% 포함), 티라미슈 6,600원, 커피 3,850원

전화02-756-0908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가 2-6 2층

위치명동입구 아바타에서 명동성당 방향으로 직진, 우리은행 지나 후아유 골목으로 우회전한 후 첫 번째 좌측 골목 초입에 있음. (명동 따로국밥집 바로 앞 골목)

기타일요일 휴무

쭌의맛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