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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ine Days...

취업은 어렵구나...

벌써 취업이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것이다.

아직 졸업까지는 한학기도 남았는데..ㅎㅎ

 

이번 여름에 대기업에서 하는 여름 인턴에 응시를 좀 했었다.

물론 이름만 대면 알만한 곳들이다.

 

P&G, LG 텔레콤, LG 파워콤, 롯데, CJ, 삼성, 대우건설, SK네트웍스, SK텔레콤, 신세계, KTF, POSCO 또 어디더라..ㅎㅎ

 

근데 이 중에 서류라도 통과한 곳은?

6군데.. 내 기억엔 13군데 넣었으니까 반은 그냥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중 면접은 딱 한군데 봤다.

한 곳은 최종에서 떨어지고 한 곳는 그냥 비전이 없어보여 안가고

세 곳은 다른 곳 합격이라 안갔고, 나머지 하나는 인턴은 면접을 안본다.

결국 면접 안 본곳에 붙었다는 얘기다..ㅋㅋ

 

물론 안 넣은 곳도 있고 그랬지만...

 

막상 떨어지면 참으로 아쉽다.

내가 왜 봉사활동을 안했는지

내가 왜 학점을 더 올리지 않았는지

내가 왜 토익을 좀더 하지 않았는지

내가 왜 회화를 잘하지 못하는지

 

이러한 아쉬움들을 하며 또 다시 나를 가능한한 멋지게 표현하려고 애를 쓴다.

가능하며 거짓은 쓰지 않으려 하지만 조금씩 과장되고 왜곡 시키기도 한다.

 

이러면서 조금씩 사회 첫 발을 내딛는 것의 어려움을 느낀다.

그리고 내 모습을 정확하게 그리고 내가 얼마나 즐거운 인간인지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도 아쉽다.

 

여하튼 한군데는 인턴 오래서 가게 되어 정~~말로 다행이지만...

아직 정식 채용은 년말이 되어서야 결판나는 것이니

준비 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