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에 후쿠오카에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물론 일반 직장인 및 학생들은 생각하기 어려우나
회사가 항공사이다보니 일본은 당일로 다녀와도 되서요 ^^;;
단 비행 스케쥴이 맞아야 하지만요.
18일 수속을 하고 출국하려 환전 하려는데
공항에서 엔 환율이 1400원 입니다. 헐... 1200원 일때가 얼마전이었는데..
쩝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그래 카드를 사용하자. 설마 더 오르겠냐"
그래서 5000엔만 환전하고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나중엔 큰 화를 불러 일으키니..ㅋ
오전에도 대한항공의 카운터는 분주합니다
이렇게 어여쁜 여직원들이 맞이하는 대한항공
많이 이용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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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후쿠오카에 도착했습니다.
무료 셔틀을 타고 대중교통이 있는 국내선 청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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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국제선 청사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쿠폰북
이것 저것 많긴하나 당일치기라 오늘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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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엔 이렇게 광고가 가득~
날씨도 좋고 여행이 잘 풀릴 것 같은
예감은 있었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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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가 맛나게
오니기리를 먹고 있길래 한컷!
근데 딱 걸려서 렌즈를 노려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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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진 지하도에 있는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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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진에 있는
니시테츠 철도 입니다.
이것을 타고 야나가와로 고고
3번 플랫폼의 특급이 가장 빠르니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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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야나가와에 가면 가와쿠타리를 하시지만
전 혼자가기도 했고
자전거도 좋아해서 500엔에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자전거는 역내 사무실로 문의하시면
여권 정보를 몇개 적고 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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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건 야나가와 시내로 나와서
한적한 마을의 냄새가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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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셀프샷~
dslr을 들고다니다 보니
셀프가 다 이런식..흠
똑딱이를 하나 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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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유명한 야나가와 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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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기념촬영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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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시가 다 되어
배고파서 300년 전통의 장어덮밥을 먹으로~
자전거를 타면 이런 길을 맘대로 간다는게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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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길에 표시가 있어서
찾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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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정문의 모습
오래된 집 답게 고풍스러운 멋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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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볼수 있는 연못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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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일본식 다다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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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300년된
우나기세이로무시
한 30분 기다린 것 같은데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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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정신차리니
이미 모든 것은 내 뱃속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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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이 이후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고환율로 인하여 카드 결제를 예상하고 왔다
그래서 계산하며 물었다
"크레딧 카도와 이이데쓰까?"
그러자 주인아주머니의 한 단어
"캐~~~쉬~~~!!!"
허거걱..
난 수중에 3000엔 정도만 있는데
2800엔을 밥값으로 내면
후쿠오카에 돌아가는 기차표(830엔)를 살 수가 없는 것이다.
이제부터 여행이 아니라
환전 가능한 곳을 찾아
상념에 가득찬 거리 헤메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ㅜㅜ
야나가와는
일본의 베네치아 답게
마을 곳곳에 이렇게 수로가 들어서 있다
그럼 지금부터 상념을 뒤로하고
수로를 감상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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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유명한 가와쿠타리
한 배에 15명 정도 타고
뱃사공이 안내하며 물놀이를 즐기는 것
다음에 갈땐 그땐 타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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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거 보더니
손도 흔들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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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는 마을과 함께 구성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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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쉼터도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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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가와는 도시라기 보다
마을에 가깝다.
아직도 농사를 짓는 곳도 많고
마을 안쪽으로 가면 참 정감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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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와 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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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넓찍한 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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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야구는 일본의 국기에 가깝다
열심히 훈련하는
고등학생의 모습
고시엔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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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모습이
멋진 빛과 함께 그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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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우체국!!!
나의 거지꼴을 벗어나게 해준 고마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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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에 후쿠오카 은행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환전 창구에서 카드를 내밀었더니 불가능 하단다
거기다가 영어도 잘 못한다.
어떤 과장님쯤 되어 보이시는 분이 그나마 영어가 되었으나
결국 결론은 로밍해간 폰으로 한국의 카드 회사에 전화하란다..ㅜㅜ
아웅 로밍 통화료가 얼마나 비싼데..
하지만 눈물을 머금고 KB에 전화를 했는다.
"저 일본인데요. 지금 현찰이 200엔 없어서 급히 환전해야 하는데 카드밖에 없어요 어떡하죠?"
그러자 상담원 曰
"ATM에 비자, 마스터, 시러스가 있는 곳에서 현금 인출하시면 됩니다,
근데 일본은 대부분 JCB라서 찾기가 힘드실 껍니다."
뭥미....ㅡㅡ;;
"그럼 가맹한 은행좀 알 수 있을 까요?
"죄송하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해 주세요"
이런.. 나 일본이고 200엔 밖에 없다니깐...ㅡㅡ;;
"저 인터넷을 할 수가 없어서 그런데 알려주실순 없나요?"
"죄송합니다 저희쪽에선 어렵습니다."
이렇게 도움 안되는 통화로 얼마를 날린거냐.
다담달에 카드 명세 나오면 알겠지.. ㅜㅜ
그래서 상념이 더욱 깊어저서 헤메고 다녔다.
오죽했음 역앞에서 구걸할 생각까지 하고 다녔을까.
이때 만난게 이 우체국 ATM
친절하게도 주요 가맹회사의 로고가 몽땅 박혀있다!!!!
"얏타~~~" (미드 히어로즈의 히로가 하는 대사)
정말 환호성을 질렀다 길거리에서 ^^;;
그리고 부자된 마음으로 오하나를 향해서 진격~
시간없다 고고고~~
여기가 바로 오하나
옛 영주의 집이랄까?
서양식 건축물과 전통 건축물이 같이있는
예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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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서양식 건물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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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모습이 공존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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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예쁜 정원이 있는
예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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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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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만에 셀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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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마치고 역으로 돌아가며
이런 소소한 모습들이 눈에 들어와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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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수확하지 않은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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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면서 자전거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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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후쿠오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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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니시테츠역에 있는
한 슈크림 빵집의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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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 진짜 맛나더라..ㅎㅎ
가격은 2500원 쯤?
환율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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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에 가면 무조건 한번은 먹는
스시!!
이번엔 다이마루에 있는 스시집
역시 백화점 스시집이라 가격은 비쌌다
하지만 역시 맛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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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모든 삽질 당일치기는 마무리 되었다
교훈: 돈은 넉넉하게 환전하자!!
*ist-ds
// DA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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