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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Story

엘리자베스타운 (Elizabethtown, 2005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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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타운
 
 <제리 맥과이어>의 제임스 카메룬 감독과
반지의 제왕의 레골라스 "올랜도 불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브링잇온 등에 출연한 "커스틴 던스트"
주연의 영화이다.
 
 혹 포스터에 나온 두명의 주인공만 본다면
이 영화를 단순한 멜로 영화라고 오해하기 쉽겠지만......
물론 없는 것도 아니지만 여긴 이게 다가 아니다.
우선 제목의 엘리자베스타운은 아버지의 고향이다. 연인 영화이기에는 좀 색다르지 않는가?
 
 이 영화는 사랑이 정말 무엇인지 보여주는 정말 소중한 영화다. 가족간의 친지간의 이성간의 아름다운 사랑을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려낸다. 미국영화중 이렇게 인간미 넘치는 영화가 또 있을까. 정말 카메론 감독에게 고개가 숙여지는 느낌이다. 이 영화의 아름다움은 내가 금년에 보았던 많은 영화중 최고라 말하고 싶을 정도.. 영화음악마저도 나를 휘어잡는다. 너무 영화와 잘 어울려 있어 좋았다.
 
 
 이 영화엔 두 주인공 외에도 남자 주인공역 "드류 베일러"의 어머니역인 "수잔 서랜든"이 없었다면 이 영화가 이렇게 아름다워 질 수 없었으리라 생각된다. 왜 그녀가 최고의 연기자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비록 주연이 아닌 비중있는 조연이지만 그녀 덕분에 이 영화는 확실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아마 이 영화에서 보여준 탭댄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되고 또 최고의 명장면이다.
 
 
 또 혹시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영화를 보지 마시라. 보고 난후 갑자기 짐싸들고 미국으로 장기 여행을 떠나게 된다고 해도 책임지지 못하니 말이다. 여행을 인생을 깨우치는 중요한 도구로 삼고 있으며 그 구성이 나도 저렇게 떠나고 싶다라는 충동을 일으키기 충분하기 때문이다.
 
 
 단점은.. 초반 나래이션 구성이 조금 길어지기 때문에 약간 지루함을 느낄 수 있겠다. 하지만 그 지루함도 나중엔 다 잊혀지게 되지 않을까
 
 
 
총평 : ★★★★
 
가족, 연인, 아니면 혼자서도 느낄 수 있는 이 가을 최고로 아름다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