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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Domestic

10.09.26 화창한 가을 덕수궁 산책하기


매번 주말마다 비가오던 날 들이 끝나고
오랜만에 더운 날씨가 아닌 화창한 너무 햇살 따뜻한 날씨가 찾아왔다.

이런 날은 사진기 안 들고 나가면 안될 것 같아
평상시 좋아하는 덕수궁으로 산책을 나갔다.




도착하니 마침 수문장 교대식이 하고 있었는데...
사실 도착하니 끝난고 퇴장하는거다..ㅋ


처음 궁궐 수문장 교대식 때는
참 어색하다... 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오랜 만의 교대식을 보니 정말 좋아졌다.
나름 군대 같은 모습이 나오니 말이다.






이제 좀 "절도" 라는 것이 보이는 것 같지?






너무 늦게 도착해
교대하고 이젠 퇴장 하고 있다.






직접 피리도 불고






근무 교대 하면 먼가 인수인계를 하는데
이런 것도 잘 표현 된 것 같다.






덕수궁의 입구인
대한문

잘 찍었어야 하는데
저기 오른 쪽 기둥 뒤 뒷모습의 여자친구께서
빨리 오라며 협박해서 급하게 한 컷 찍었다.






정말 날씨 하나는 끝내준다.
그냥 봐도 좋은 날씨인데

나무와 전통궁궐과의 매치는 정말 최상이다.






이것이 석조전인가?
예전엔 알았는데 이제는 다 까먹었다.

여하튼 개화기에 지은 신식 건물
아직 쓸만하다.






리사이즈를 했더니
디테일이 다 죽어 버렸다.ㅋ

이 하늘 색은 정말 무보정 리사이즈 색이 맞는 것인가.
그냥 찍어도 멋진 사진 나오는 축복받은 날씨






주말에다가 추석 끝나는 주말이라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

시원하고 그늘 지고 최고의 산책장소가 아닐까?







덕수궁 미술관과
그 앞의 분수.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 조각가가 만들었다고






외국의 귀빈과 연회를 열던....
명칭은 또 기억이 안난다.
슬슬 치매 증상이.. ㅡㅡ;;







정말 맑고 고운 하늘이다








접사는 안되지만
그냥 찍어 봤는데
꽃이 더 피어 있었으면 좋았을 겠지?







덕수궁 한켠의
조그만 연못

분수는 서양식 이고
연못은 한국식 이고

동서양이 어우러진 멋진 궁궐이
바로 덕수궁인듯....





사실 그냥 걸어다니면 30분이면 둘러보는
조그만 궁궐이지만
여기서 두어시간 있었던 것 같다.

궁궐에 걸터 앉아 시원한 가을 바람과
따뜻한 햇살과 함께하니

일주일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랄까?

역시 한국의 궁궐이 최고다


p.s.....
클릭 하면 조금 더 큰 사진 나와요

Nikon D90
// Nikkor DX 18-70
// f/3.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