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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Domestic

11.09.13 북촌 한옥마을 (Bukchon Hanok Village)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늦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날씨가 이렇게 좋을 수가 없는거다.
그래서 간만에 사진기를 챙겨들고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북촌에 혼자 방랑하기로 결심!!

이제 고고고~

이번 방랑루트는 안국역(3호선) -> Think Coffee -> 삼청동길 -> 북촌 한옥마을 순으로
한바퀴 돌아보기로 결정하고 출발 했다.



안국역 벽면에 설치된 타일아트
여러가지 글과 그림이 있는데
미술은 잘 몰라서 사진 찍고 pass











안국역에서 나와 인사동 쪽을 보니 1인 시위 중이었다.
내용은 예술대학의 평가를 취직률로 계산하는 것에 대한 시위
예술을 이런 정량적인 지표로 측정하기는 어려우나
성과주의는 예외를 두지 않는 모양이다






인사동의 흔한 인형 더미들






우리나라에는 무한도전 뉴욕편을 통하여 알려진
"Think Coffee"
공정무역 커피로 알려진 이 생각커피가 8월 11일 open 했단다
경복궁 끝자락 맞은편 건물에 위치하고 있었다.






생각커피의 모습
머... 무난한 것 같고...
커피맛은 난 좋았다
난 머 맹물만 아님 좋아하긴 하지...ㅋ






삼청동 길을 가다가 만난 안내견
처음 봤지만 왠지 반가운 것은..
역시 광고의 힘? ㅎㅎ






오늘 하늘은 이렇게 좋았다.
방랑을 안 했다면 후회 했을 듯






삼청동 길을 들어서서 목격한
코리아 타워~~
사실 목욕탕 굴뚝이겠지만
요즘 옛 목욕탕의 모습을 보기 어렵기에
사진 한 장 남겨 놨다.






드립커피를 파는 듯 한 곳.
한 번 맛보고 싶었으나
내 손엔 이미 생각커피 XL 사이즈가 있을 뿐이고..






이건... 뭘까?






지나가다 유리창의 모습을 보고 찍음.
그러나 왜 땡겨서 찍지 않았을까?
내 모습을 봤다면....
당신은 이미 나의 팬? ㅎㅎ






이런 좁은 골목이 역시 삼청동의 매력






코리아 다이어트 센타
앞선 코리아타워의 건물이자
나중에 봤더니 단식원 이더라.
하지만 트렌드를 따라 다이어트 센타가 된 듯






한옥 스타일과 접목된 현대식 디자인이
바로 삼청동 길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래쉬~~
래쉬를 알고 계시다면 당신의 나이는? ㅎㅎ






삼청동의 유명한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단팥죽을 먹고 싶었으나 배도 부른 상태고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pass~






빨래와 옷가게
길을 지나다가 빨래와 옷가게의 절묘한 만남이
내 눈을 사로 잡아서 한 컷!!






북촌 방향으로 올라가다 본 초콜렛 집
색이 눈에 확 뛰어서 한 컷






여기는 "나예 chocolat"의 흡연장소.
하지만 장소가 담배만 피기에는 너무 예쁜거 아냐?






우체통과 서울우유 봉투
이런 풍경이 참 정감있어 좋다






그냥 독특한 케릭터의 걸게
아마 카페 홍보하는 듯.






이건 파인더를 보지 않고
손을 내리고 감을 찍은 계단 샷
왠지 느낌있는데?
난.... 천재? ㅎㅎ






흔한 북촌 오르막
하지만 사람 사는 냄새 나느 골목






건물 벽에 있었던 詩






사람 냄새 나는 집의 모습이
이런 집이 아닐까 싶다.
장독대, 화분.. 좋다 :)






옛날 나무문에 붙은 입춘대길
봄은 아니지만 이 사진 본 분들은 행운이 있으시길.. :)






목욕하기 전에 쉬고 있는
말라뮤트? 시베리안 허스키?
그놈 눈 빛이 장군감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 유명해진
북촌 한옥마을 길






여기서 나의 인증 샷!!






오래된 구멍가게
어렷을 때 100원 들고가서 군것질 꺼리를 사곤 했는데..






파란 자전거....






북촌은 외국인도 많이 찾는 장소다.
메뉴 고르시는 두 분






무언가 눈길을 끄는 가게
사진을 안 남길 수 없겠지?






꼭 영국에서 만나는 shop 같은 느낌의 "KIEHL"
이런 것도 있었구나






정독 도서관 앞의 솜사탕 할아버지
얼마나 오래 여기에 계셨을까?
나중에 내가 내 자식과 같이 이런 즉석 솜사탕을 사먹고 싶은데..
이젠 잘 보이지 않아 아쉽다.






여기 까지가 오늘 하루 산책한 삼청동-북촌한옥마을.
오랜만에 사진이 즐거운 하루~


Nikon D90 / AF-S NIKKOR 1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