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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Book

남자, 아빠 육아휴직을 계획하다





2015년 10월 3일.


우리 부부의 사랑을 듬뿍 받은 도담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14개월 동안 도담이를 키우면서 우리 부부가 더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바로 "도담"이라는 행복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의 출산+육아 휴직이 올해 말로 끝나게 되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죠.



최근 계속 보이는 영유아 관련 사고들..

그리고 결혼하며 서로 다짐했던.. 

취학전까지는 가족이 키우자!! 라는..

왜냐하면 5살까지는 부모와 충분한 교감을 하는 것이 

아이 정서상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기 사실이죠.



하지만 현실은

양쪽 부모님들은 모두 일을 하시고

와이프 복직일은 다가오고.. 우리 아들을 어떻게 하나...

라는 걱정만 계속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내가 일년 쉬면 되지!!



물론 남자도 육아휴직을 간헐적으로 쓰고 있는 회사 분위기도 큰 몫을 했고

저도 육아휴직을 하며 아들과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던 점도 큰 이유였습니다.


물론 이로 인한 일시적 커리어 단절은 스스로 짊어지고 가야 하겠죠.

권리에는 책임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내년 육아휴직에 돌입합니다!!!



근데... 잘 되려나......

아직도 부서에 다 말했고 쉬라는데.. 심장이 두근두근 하네요.

용기를 주세요~




육아휴직 조건 : 

만 8세,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 양육을 위한 경우에만 사용 가능

한 자녀에 대해 남녀 근로자 각각 1년씩, 총 2년간 부모에 의한 육아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남녀 구분 없이 육아휴직 급여를 국가에서 지급!! (남자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