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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Book

우리아기 현재 상황 및 향후 필요사항 정리




내년부터 시작될 아빠혼자 육아(와이프는 출근) 대비하여,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개선점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우선 육아에 있어서 14개월 동안 와이프를 많이 도와주었다고 생각했지만

확실히 내가 할 수 있는, 혹은 내가 아는 범위는 제한적이다.


아내는 아기의 식사, 성장, 교육 등 더 많은 부분에서 지역맘 카페, 조리원 동기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또 실제로 육아의 대부분을 1년여 동안 전담했기 때문에 혼자 육아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조언과 지침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1. 우리 아기의 현재.


   - 현재 만 14개월


   - 몸무게 : 10.5kg 정도  /  키는 잘 모름


   - 식성 : 와이프가 대부분의 이유식을 만들면서 골고루 음식을 섭취시켜서 현재까지 특별히 가리는 음식 없음 (와이프님 감사)


   - 식사 : 밥알갱이가 살아있는 조금 진 밥 정도의 이유식 3회

              생우유를 아침 저녁으로 250ml 씩 총 500ml 섭취


   - 수면 : 밤은 9~10시간, 낮잠 1시간 ~ 1시간 30분 2회. 아직 눕혀서 재우지 못함.


   - 성격 : 남자아이 답게 엄청나게 활발. 낯을 크게 가리지는 않음. 주변 사람에게서 주목 받는 것을 좋아함(누굴 닮은 거니..)


   - 배변 : 하루에 3~5회 정도의 배변활동, 변비는 없으나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는 배변활동이 위축되는 경향


   - 건강 : 아토피나 기타 피부질환 없음. 아내의 모유수유 덕분인지 병원도 다녀본 경험 없음.

             (3월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할 때 대처를 잘 못해 정신없을 가능성이 높음)


   - 최근 특이 사항 :

      > 때를 쓰는 횟수가 증가 - 점점 윤성이의 욕구, 주장이 늘어남

      > 밥 시간에 있어서도 예전보다 오래걸림 - 식사 시간의 증가는 이빨이 나면서 점점 씹어 먹는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보임



2. 단기 추진 사항


   - 수면방법 변경 : 현재의 안고 재우기에서 눕혀 재우기.


   - 음식 종류 변경 : 이유식을 줄이고, 점점 밥과 반찬을 먹는 습관을 키워야 함.

                           음료 및 우유를 마실때도 빨대컵과 젖병에서 일반 컵으로 습관을 들일 필요성.

     

   

[ 참고 : 돌 지난 아기 이유식 ]

   

○ 우유병 대신 컵 사용

  - 돌이 되면 우유병은 끊는 것이 좋고 컵을 사용하십시오. 하지만 돌이 지났다고 어느 날 갑자기 밥과 반찬을 주식으로 먹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미리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하고 6개월쯤부터는 분유를 컵으로 먹이는 연습을 시작하고 7개월쯤에는 죽에 고기를 섞어주십시오. 9개월에는 이유식을 하루 3끼 정도 먹이고 분유의 상당부분을 컵으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는 시기

    - 점점 덩어리가 많은 음식으로 대체되어야 돌쯤에는 밥과 반찬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돌쯤에 밥과 반찬, 고기와 야채를 먹이는 것은 영양적인 면 뿐 아니라 올바른 식사 습관을 들인다는 면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 이제는 아기 스스로 숟가락으로 음식을 먹는 습관도 들여야 합니다. 스스로 먹는 것은 7~8개월경부터 아기가 배워야 하는 필수적인 습관입니다. 만일 돌이 지났는데도 스스로 먹는 것이 반이 되지 않는다면 이 아기는 지금부터라도 스스로 먹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 그리고 식사습관을 잘 들이는 것도 중요한데 그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한자리에 앉아서 먹는 것입니다. 식사 중에는 절대로 자리를 뜨거나 돌아다니게 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따라다니면서 아기를 먹이는 부모도 있는데 이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 어린이집 등원 : 2017년 3월부터 어린이집 등원 - 등원에 따른 에로사항 사전 study필요.


   - 예방접종 시기 및 종류 / 영유아 검진 파악.



특히 식습관 부분에서 고쳐주어야 할 점이 많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14개월인데도 아직도 이유식을 떠 먹여주고 있는 상황이라서, 

근데 와이프는 1월부터 제가 하라고 합니다. 


혼자 먹는 습관을 들이는데 발생이 예상되는 Collateral Damage(예를 들면 식사 후 청소 및 아들을 씻겨야 하는 문제)가 

너무 싫어서 저에게 맡긴다는 입장입니다.

근데 이거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은데... 와이프랑 협상을 다시 해봐야 겠네요.


우선 이런 점들이 눈에 띄는 상황이네요.

향후 추가사항은 계속 업데이트를 할 생각입니다.


시작도 안했는데 눈앞이 어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