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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Book

[육아 추천 도서] 하루 10분 책 육아

하루 10분 책 육아

저자 : 멤 폭스

옮긴이 : 신예용

출판사 : 로그인



이 책을 읽으면서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금은 말하지 못하는 16개월 아들과의 의사소통은 대부분 손짓과 발짓으로 그리고 알 수 없는 소리로 하고 있기에 책 읽어주기가 중요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막연한 기대감에 육아 초창기부터 책을 읽어주는 것을 했었고, 또 윤성이가 아빠 앞에 앉아서 책을 보는 것을 좋아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읽어주는 것을 계속하고 있었을 뿐이다. (윤성이는 책을 가져와서 나에게 건내 주고 내 앞에 털썩 앉아서 읽어주는 것을 기다린다. 그리고 동화구연을 하듯이 과장된 목소리로 읽어주면 아주 예쁜 미소를 하사하여 주시곤 한다.)

 

육아휴직을 앞두고 있었을 때 아빠 육아에 대한 부담으로 육아 관련 서적을 찾기 시작했고, 그리고 찾은 책이 바로 "하루 10분 책 육아" 라는 책이다. 이 책에 따르면 소리 내어 책을 읽어주는 것은 일찍 시작할 수록 좋다고 하며, 아기의 언어적 감각과 사고력을 일찍부터 기를 수 있는 좋은 육아 놀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책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책 읽어주기의 기적

-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었을 때의 변화를 말하고 있다.

- 또, 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이들을 위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것 보다 낫다는 점을 강조

- 그 이유는 텔레비전은 단방향의 커뮤니케이션일 뿐이나, 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반응하고, 물어보게 되고 부모는 그에 대한 화답을 하기 때문에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고, 정서 발달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설명을 하고 있다.


  2. 어떻게 읽어주어야 할까

- 책 읽어주기는 가능한 일찍 시작할수록 좋으며, 가능한 자주 읽어주는 것을 권장.

- 읽어줄 때에는 눈과 목소리를 모두 사용해서 감정을 싣는 것을 추천.

- 가장 중요한 점은 책 읽기가 학습이 아닌 놀이가 되어야 함. 학습이 되고 지루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효과가 반감된다.


  3. 읽기의 비결

- 책 읽어주기의 효과는 아이들에게 글자, 언어 그리고 지식으로 까지 확장되는 놀라운 놀이입니다.


사실 아직은 아들이 어려서 얼마나 좋은 영향을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자주 읽으면 글자를 빨리 깨우치는 것은 경험해 봐서 알고 있었고, 정서적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꾸준히 해 줄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아빠가 책을 읽어주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엄마는 육아를 통해 정서적 교감이 충분히 이뤄지나, 아빠는 바깥활동으로 인하여 아이와 교감이 적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아빠가 책 읽어주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많이 들일 필요도 없습니다. 10분 만이라도 읽어주는 것을 추천하며, 평일이 어렵다면 주말에라도 같이 읽어주면 좋을 듯 합니다.


책 읽어주기가 좋다고 하나 어떤 책을 읽어줘야 할지 모르는 나 같은 부모를 위하여 책 마지막에는 저자 추천 도서(번역/미번역)와 어린이도서연구회의 연령별 우리작가 추천 도서 목록이 있으니 지금이라도 주문해서 내일부터 읽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nd.